> 통계조사 / 분석 > 논문작성법
 
가설설정
연구모형
연구계획서
 
1. 가설이란?
가설(hypothesis)이란, "사실로서 증명은 안 됐지만 추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조건을 가진 추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어떤 A라는 연구자가 어떠한 논문에서 가설을 세워 연구를 수행한 후 그 가설이 유의함이 인정되었다면, 그 논문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다른 연구자가 A의 연구방법과 동일한 방법론을 가지고 다른 연구대상이나 다른 지역에서 적용시킨 후속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그 가설은 비로소 하나의 "이론(theory)"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연구자가 세운 가설이 연구결과에서 반드시 인정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연구에서 항상 가설이 다 인정될 수는 없으며, 가설이 인정되지 않을 때에도 그 원인을 의미있게 고찰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논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 가설이 있는 논문과 없는 논문
논문에 가설이 들어가야 하느냐 말아야 하는냐에 대한 분명한 답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계량적 연구에서는 가설이 있는 논문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량적 연구라도, 탐색적 연구와 같은 분야에서는 가설없이 연구가 진행될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논문에 가설이 들어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는 기본적으로 그 논문의 성격, 연구문제, 주제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3. 가설의 원칙
1) 가설은 특정문제에 해답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2) 가설은 간단명료하여야 한다.
3) 가설에 정의가 포함되어서는 안된다.
4) 가설은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5) 가설은 논의의 여지가 있도록 진술되어야 하며, 반증될 수도 있어야 한다.
6) 가설은 동의반복적이어서는 안된다.
7) 가설에는 인과관계가 분명한 내용을 포함시킬 수 없다.
8) 가설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을 그 내용으로 삼을 수 없다.
4. 가설설정시의 유의사항
1) 가설은 구성내용 자체가 조건부와 종결부로 이론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북한이 완전 개방되어 일반시민들이 외국인과의 접촉빈도가 높아질수록 북한사회의 주민 통합성은 점점 낮아지게 된다"라는 가설을 설정했다고 하자. 이러한 가설은 조건부와 종결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대 번에 알 수가 있다.
2) 가설은 조건부에서나 종결부에서 가급적이면 단순변수를 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가설이 있다고 하자. "한 국가에서 구성원간의 이익분쟁이 심하면 심할수록, 지역적인 차이가 크면 클수록, 역사적인 대결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가치배분의 불평등이 심화될수록 정치의 안정도는 이룩될 수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 경우, 조건부에서 규정된 독립변수 자체가 지나치게 다 수이기 때문에 과연 무엇이 한 사회의 정치 안정에 절대적인 인자인지를 가늠할 수가 없게 되고, 또 그렇게 되 면 이미 그것은 가설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설명에 불과하게 된다.
3) 가설은 입증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설정된 가설 자체가 논리적으로나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서 입증하기가 곤란한 또는 불가능한 것이라면, 이미 그것은 가설일 수가 없으며 그 연구는 전연 무의미한 것이 된다.
5. 가설의 종류
가설의 종류는 귀무가설(null hypothesis)과 연구가설(research hypothesis)이 있는데, 귀무가설은 H0, 대립가설은 H1으로 표시한다. 귀무가설은 "영가설"이라고도 불리며, 연구가설은 "대립가설"이라고도 불린다. 귀무가설은 통계적으로 나타난 차이가 단지 우연히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연구가설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설정된 진술로서 통계적 차이는 우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귀무가설은 지금까지 주장되어 온 것으로 정하거나 또는 현존하는 모수값에 새로운 변화 또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이다. 반면에 연구가설에서는 기존상태로부터 새로운 변화 또는 효과가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연구자가 들고 나오는 새로운 가설이므로 이를 연구가설이라고 부른다.